이십대 중반까지는 정말 브라를 구할수가 없어서 일본으로 유학간 아기때부터 친구에게 부탁해 65F를 매번 사면서

일본브라의 사이즈 다양성과 싼가격에 놀랐고 일본 놀러갈때마다 아니 속옷사러 가면서 일본 곳곳을 구경하는 지경에 이르렀을때,

이십대 후반부터 살이쪄서 드디어 언더 70을 입을수 있게되어 일본 안녕~~이 아니라 ㅋㅋ

또 일본 와코루사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70E컵의 슬픔..서른에 결혼하고 애낳고 나니

신의 축복으로 모유수유로도 줄어들지않는 크기로 또다시 와코루 마더시리즈.. 70F가 되어버렸어요ㅜㅠ

그러다 알게된 엑사브라는 삼십중반의 처진가슴도 업시켜주고 모아모아 더 키워준다는 전설의 브라 지만

왜 내가 사는곳엔 매장이 없는걸까 피팅 해보고싶은데...

크리스마스겸 생일을 맞아 신랑 몰래 그냥 막 일단사보자 하고 지른 미디 두세트 인데 헉.. 작아요..

전화상담후 70H로 교환했는데 사이즈 업에 기쁘면서도 다양하게 이것저것 입어보고싶었는데

하다못해 듀스라도, 이젠 그랜드아님 미디 밖에 선택폭이 없는 역시나 슬픈 찌찌여 ㅡㅜ

 
블랙과 내츄럴 베이지 사서 밤엔 그로우로 한달 열심히 입었는데 조금 작던 와코루에 비해 딱맞고 정말 편하네요

위대한 슴가는 오늘도 선택폭이 적어서 웁니다 크흑

이젠 엑사브라가 마지막 선택지네요 요기밖에 없음 그래도 맞는 사이즈 살수있어 좋아요 >_<
*마지막 사진은 처음 산 70F사이즈